“저는 스노우 이용자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 커요. 카메라 앱은 대부분 가장 즐겁고 행복한 순간에 사용하잖아요. 그런 순간에 스노우 앱을 떠올리고 사용하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느껴져요.”
안녕하세요. 스노우입니다.
올 한 해 스노우가 출시한 AI 시리즈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가장 큰 화두였던 생성형 AI의 이미징 기술을 만드는 프롬프트디자인 부서의 두 분을 만나보았습니다.
특히 이용자분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과 관심이 한마디 한마디에 묻어 나오는 것이 느껴진 인터뷰였습니다. 늘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갖고, 디자인 관점에서 고민하며 끊임없는 도전을 해오신 이근실님과 최지인님의 자세한 이야기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근실) 안녕하세요. 프롬프트디자인 부서에서 근무 중인 이근실입니다. AI 서비스 디자인을 통해 유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2013년에 경력직 UI 디자이너로 합류하였고, 올해로 11년 차가 되었네요. 그동안 카메라 서비스와 함께 많은 성장을 해왔습니다.
(지인) 안녕하세요. 프롬프트디자인 부서 최지인입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스노우 디자인 인턴십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당시 필터나 메이크업, Gan과 같이 여러 컨텐츠 제작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흥미가 생겼고, 사용자의 기억에 남는 컨텐츠를 제작해 보고 싶어서 스노우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명령어를 통해 AI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미지를 그릴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근실) 처음에는 라인 카메라 서비스의 UI 디자인과 필터 제작 업무를 담당하였어요. 당시에는 필터 제작에 기술적 한계가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점차 카메라 앱 시장이 커지고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제가 할 수 있는 서비스가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유저의 니즈에 따라 B612나 Foodie, LOOKS 같은 서비스들을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 왔고, 이후 스노우에서 필터 디자인과 Gan이라는 생성형 AI의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SNOW와 EPIK, B612에 들어가는 AI 서비스의 레시피를 제작하고 있어요. 하나의 요리가 완성되기까지 여러 가지 재료와 노하우가 필요하듯 AI 컨텐츠 하나를 제작하기 위해 프롬프트와 여러 설정값이 집합된 하나하나를 레시피라 명명하고 있습니다.
(근실) 아무래도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결과물의 일관성과 완성도를 중점으로 보고 있어요. 어제와 오늘의 기술이 다른 AI 영역에서 높은 완성도를 위해 항상 더 새로운 기술을 찾아내고 테스트하고 디벨롭해야 하거든요. 내가 작업한 것보다 동료의 작업물이 더 완성도가 높다면 버릴 줄도 알아야 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앱 시장의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는 점도 중요한 부분이에요. 이처럼,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속도감도 굉장히 빨라야 한다는 상반되는 내용이 충돌하며 딜레마에 빠지게 되기도 해요. 하지만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모든 동료분들과 함께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지인) AI로 제작한 이미지의 첫인상이 주는 임팩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용자가 AI 서비스를 접했을 때 “신기하다! 나도 해보고 싶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바로 나와야 하는 거죠. 구매를 고민하게 된다는 건 비용을 투자할 만큼 매력을 못 느끼는 것일 텐데요, 그래서 사용자의 시선을 이끌 수 있을만한 아이디어와 완성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 사용자 니즈를 잘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스노우는 글로벌 서비스이기 때문에 국가 별 선호하는 스타일에 맞춰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는데요, 특히 종교/사회 문제와 같은 민감한 부분이나 문화적 차이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해요. 사회적 이슈나 현재의 유행까지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현지 법인이나 유저인사이트 부서와 협업하며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근실) 스노우에 입사하기를 잘했다고 느꼈던 순간은 많았지만, 가장 최근 사례를 떠올려보면 생성형 AI 이미징 기술을 통해 처음 출시한 AI 아바타 서비스가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었을 때예요. 미션 자체도 굉장히 어려웠고 3주 안에 출시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기간도 빠듯했어요. 또 서양에 최적화되어있던 AI를 국내에 적용시키기 위해 카테고리 기획, 기술 구현, 디벨롭, 그리고 레시피에 맞게 제작하는 것 자체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대략 3,000여 개의 레시피 테스트가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엄청난 챌린지 끝에 출시한 서비스가 보름 만에 다운로드 수 20만 건을 돌파하였을 때, 쾌거를 이뤄냈다는 사실에 동료들과 매우 기뻐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도 벅찼지만, 동료들과 함께 성공을 이뤄냈을 때 엄청난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지인) 저는 올여름에 다녀왔던 일본 출장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고 좋았어요. 현지 트렌드 파악을 목표로 해외 출장을 처음 가본 것이었는데요, 일본 법인분들과 회의도 하고 대화도 많이 나누면서 가까운 나라지만 문화가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 계기였어요. 출장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성도 정할 수 있었고, 이외에도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여러 국가에 함께 일할 수 있는 부서가 있다는 것이 참 든든했어요.
(지인) AI 베이비 출시를 앞두고 유저 리서치를 위해 다녀온 출장이었어요. 일본 법인 팀원분들께서 UT(User Testability:사용성 테스트, 제품을 개선할 목적으로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를 진행해 주시기도 했고, 직접 프리쿠라(스티커 사진)나 다양한 사진관, 지하철 증명사진 부스에 방문하여 촬영을 해보기도 했어요.
일본에서는 프리쿠라가 계속 유행이잖아요. 그래서 뽀얀 피부나 보정이 많이 가미된 이미지를 선호하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UT 결과를 보니 의외로 피부 톤도 보정 방식도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더 선호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지하철 증명사진 부스에 태닝 효과를 줄 수 있는 기능이 있더라고요. 당연히 화이트닝 기능만 선호하실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의 선호도를 발견한 포인트였습니다.
(근실) 유저인사이트 부서가 생기기 전에는 디자이너들이 직접 유저분들에게 필터 테스트를 하기도 했어요. 당시 일본 이용자분들이 옐로우 톤의 따뜻한 느낌의 필터를 선호했기 때문에, 단순히 색감에 대한 니즈만 다르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일본 출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현지 법인 구성원분들의 분석을 통해 컨텐츠 결과물의 니즈가 세세하게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직접 피부에 와닿는 경험을 하지 못햇다면, 넘겨짚거나 추측에 기반해서 업무를 진행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직접 현지 이용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여서 더 좋았습니다.
(근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앱 시장 속도에 맞추기 위해 스노우에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TF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저는 현재 필터 TF와 AI 프로젝트 TF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TF 제도의 장점은 프로젝트의 본질적인 문제와 빠르게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속도감을 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또한, 직군에 관계없이 모두가 프로젝트를 함께 이끌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에서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공유할 수 있습니다.
스노우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소통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님’ 호칭 문화의 영향도 클 것 같아요. 누가 더 근속연수가 길고 높은 직급인지 파악할 필요 없이 모두 “~님”으로 부르고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수평적으로 의견을 말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존중에 기반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은 만족스러운 업무 문화 중 하나입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디자인 부서 리드님들의 역할이에요. 큰 방향성을 잡아주시면서 디테일은 놓치지 않는 점 덕분에, 부서원들이 더 많이 테스트해 보고, 다양한 시안을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어요. 이런 환경을 조성해 주기 때문에 일을 더 잘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TF 제도와 디자인 조직의 일하는 문화가 함께 균형을 이루면서 많은 기회 속에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실) 모든 분야의 성장이 다 유의미했지만 EPIK이 앱스토어 1위를 했던 순간을 꼽고 싶어요. 특히 미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한다는 건 저희의 큰 목표였기 때문에 비현실적으로 와닿았습니다.
당시 스노우의 AI 프로필 서비스가 국내에만 론칭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이용자들이 국가 변경을 하면서까지 서비스 이용을 시도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스노우 AI 프로필의 경우 동양인에 최적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서양인이 사용하였을 때 어색한 부분이 많았죠. 이를 계기로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EPIK의 AI 이어북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처음 아이데이션부터 컨셉에 대한 고민의 순간이 있었어요. 기획과 유저인사이트, 마케팅 부서에서 그 고민을 해결하는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고, 이후 레시피를 제작하면서 인종 이슈 등의 한계를 맞닥뜨렸을 때, 여러 요구사항에 대해 개발 부서에서 기술을 구현해 주셨어요. 최종적으로 마케터분들이 좋은 컨텐츠로 유저들에게 잘 알려주셨기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결과였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지인) 저도 근실님과 같은 답변을 하고 싶어요. 당시 미국 시장 진출에 고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순위권에 들기만 해도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앱스토어 1위에 올랐다는 말을 들으니 모두가 AI 서비스의 초반부터 고생했던 과정들이 떠올라서 정말 기쁘고 감회가 새로웠어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근실) UI 디자이너나 프롬프트 디자인이나 본질적으로 시각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똑같거든요. 일단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능력이 가장 기본이 된다고 생각해요.
더불어 프롬프트 디자인은 기술과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도를 갖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AI 컨텐츠는 input을 넣는 유저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에 통제가 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테스트를 해야 해요. 이 과정에서 다른 분들과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꼭 필요한 자질 중 하나입니다.
(지인) AI 기술과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AI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하루하루 바뀌는 게 정말 많더라고요. 기술에 적응하지 못하면 디자인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기회를 놓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늘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갖고, 디자인 관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 보는 태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근실) 저는 스노우 이용자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 커요. 카메라 앱은 대부분 가장 즐겁고 행복한 순간에 사용하잖아요. 그런 순간에 스노우 앱을 떠올리고 사용하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느껴져요. 또, 스노우는 주로 셀피를 많이 촬영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애용하는 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필터나 다른 뷰티 기능과 비교하였을 때 AI 서비스는 결과물을 보고 많은 이들과 소통하게 되는 서비스예요. 나를 닮은 부분, 혹은 실제보다 더 예쁘게 나온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웃음을 자아내는 경우도 있죠.
AI 프로필을 만들 때에는 이용자분들이 자기 자신을 더 아름답게 바라보고, 나와 주변 사람들에 관하여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았어요.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게끔 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인) 이용자분들께 긍정적인 의미에서 충격을 안겨드리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AI 서비스는 현실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부분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잖아요. 언제나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평소 상상해 본적도 없는 스타일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고, 무료한 일상에 새로운 자극을 드릴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근실) AI 관련 책이나 관련 영상을 찾아보는 경우도 많지만, 무엇보다 동료분들에게 얻는 정보가 가장 많습니다. 이를테면,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새로운 기술을 바라볼 때 시각의 차이가 다소 있어요. 디자이너는 구현 가능 여부는 잘 모르지만 유저에게 어떤 임팩트를 줄 수 있을지 예측이 가능하고, 개발자는 구현 가능 여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죠. 이런 상황에서 디자이너가 기술적인 부분을 잘 알고 찾아내서 요구하게 될 경우 굉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데요, 저희 부서에서는 지인님께서 기술적인 정보를 얻고 테스트를 진행하여 공유해 주는 역할을 많이 해주시고 있어요.
또 기획이나 개발 부서에서 새로운 기술을 공유해 주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새로 얻게 된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배워나가면서 모든 직군이 함께 모여 새로운 기술을 탄생시키는 힘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서비스가 출시되면 각종 SNS에 올라오는 관련 해시태그와 후기를 다 찾아보는 편이에요. 게시글의 양상을 보면서 이용자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컨텍스트에 주목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AI 아바타의 주요 타겟인 2030 유저분들이 베이직한 카테고리를 가장 많이 선호하시더라고요. 이런 반응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AI 프로필이 탄생하게 되었고, AI 아바타 지표의 2배 이상을 뛰어넘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직접 발로 뛰어가며 얻은 인사이트들이 이용자의 의견을 잘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지인) 저는 평소에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업물과 이미지를 찾아보는 편이에요. AI로 생성된 이미지를 보면 어떻게 만들었을지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이미지의 표현이나 질감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제작했을지 유추하기도 하고, 잘 모르는 신기능을 발견하면 개발자분들께 여쭤보기도 합니다. 또 해외의 논문이나 자료들도 다양하게 찾아보면서 제작 방법을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모든 과정들이 AI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근실) 저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전 세계에는 다양한 카메라 서비스가 있는데요, 각국의 경쟁 앱들을 보며 사명감을 느낄 때가 많아요. 스노우는 국가 대표 카메라 앱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경쟁을 하고 있는데요, ‘내가 스노우에 합류해서 글로벌 서비스를 더욱 성장시켜야지!’라는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이 오셔서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인) 입사 첫날부터 오늘까지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해왔어요. 이런 도전들이 성공으로 이어질 때도 있었고, 실패로 이어질 때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다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성공과 실패의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노하우가 되기 때문에 결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