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삶에서도 그러하듯 업에서도 끊임없이 배우고, 개선하고, 성장할 수 있는 베타 환경에 자신을 노출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희 부서는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곳입니다. 도전 의식이 강한 분이라면 스노우만큼 좋은 커리어의 무대는 없을 거예요.”
안녕하세요. 스노우입니다.
사람마다 각기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나 만족하는 항목은 다를 텐데요,
커리어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많은 도전과 실행의 기회가 주어지는 곳을 대부분 선호하실 거로 생각합니다.
오늘은 스노우만큼 빠르게 생각을 실현시키는 조직은 없을 거라고 자신 있게 소개하는 구성원을 만나보았어요. 2016년도에 스노우에 입사하여 누구보다 치열하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비즈니스 조직의 리드, 우영재님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스노우 사업부 리드 우영재입니다. 저는 2016년도에 스노우 마케팅 부서로 입사하여 올해로 입사 8년 차입니다.
입사 초에는 주로 마케팅 프로모션 업무를 담당했었어요. 평창올림픽위원회 및 P&G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응답하라 5,000 만’ 대국민 응원 캠페인과 같은 공동 올림픽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고, 워너 브라더스와 같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영화 홍보 프로모션도 APAC 지역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스노우의 AR 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광고 상품을 런칭 및 대외 업무를 담당했었습니다.
그 후 스노우에서 신규 서비스로 런칭했던 대국민 라이브 퀴즈쇼 잼 라이브 서비스에 수익화 업무를 진행하여, 첫 스폰서드 방송을 코카콜라와 협업해서 만들었어요. 당시 상금 1천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바탕으로 20만 명 이상이 참여하여 큰 화제를 모았었고, 해당 성공 사례 이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당시 전년 대비 3배 이상 수익을 성장시키는 수익 기반을 마련했었습니다.
그 이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로 서비스를 Pivoting 하면서,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TF 리드를 맡아 새롭게 서비스를 성장시켰어요. 당시 라이브 커머스 초창기 시점이라서 제한적인 리소스와 국내 시장에서 기업들과 유저들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이 컸었는데요, 패션 기업 키르시, 식품기업 청정원, 비발디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카테고리 기업들과 좋은 딜을 만들어서 Pivoting 1년 만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마침내 2020년 8월에 해당 서비스를 네이버 쇼핑 라이브로 통합시키고 다시 카메라 서비스 마케팅으로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사업의 수익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Business 부서에서는 크게 세 가지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광고 사업, 두 번째는 컨텐츠 라이센싱, 세 번째는 B2B 제휴입니다.
첫 번째로 광고 사업은 크게 2가지 업무로 세분화되는데요.
AD TECH DSP 기업들과 SSP 역할을 맡고 있는 네이버 GFP 팀과 협업을 통해 국내외 카메라 지면의 광고 수익화를 진행 중인 AD TECH 파트와 브랜드사 및 광고 대행사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카메라 서비스 내에서 광고 캠페인이 이뤄지도록 설득하는 광고 영업 파트입니다. 최근에는 리워드 광고를 통해 유저가 직접 자발적 참여형 광고를 통한 수익화 부분과 AI 컨텐츠를 통한 신규 광고모델을 만들고, 다양한 브랜드사들과 실제 캠페인을 만들어 보는 부분에 대해 집중하고 고민하고 있어요. 조만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번째 컨텐츠 라이센싱은 다양한 인플루언서나 사진작가분들과 협약을 맺고, 스노우가 보유한 다양한 카메라 서비스 내에 양질의 컨텐츠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업무입니다. 특히 카메라 구독 서비스가 중요해짐에 따라서, 유료로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분들에게 스노우만의 경쟁력 있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부분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요, 자신만의 고유한 감성과 색감을 가진 다양한 인플루언서분들과 협업하며 차별화를 위해 힘쓰고 있어요.
더불어, EPIK PRO 이용자분들을 위해, 외부 디지털 크리에이터 분들과 협업하여 스탬프 컨텐츠도 제공을 하는데요. EPIK 구독 기능에서 꾸미기 스탬프가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 밖에도 앱 내 다양한 썸네일이나 배너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델분들의 라이센싱을 위해 모델 에이전시와 협업하기도 해요. 스노우의 핵심 컨텐츠인 필터나 스탬프 영역, 그리고 그 외 영역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여 경쟁 앱과 차별화된 포인트를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세 번째는 B2B API 사업 및 마케팅 제휴입니다. 그간 스노우는 B2C 중심의 사업을 펼쳐왔는데요. 스노우의 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사업자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신한은행 금융앱에서 스노우의 카메라 필터 기술을 이용하여 나를 닮은 아바타를 만들어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하여 누적 사용 횟수 41만 회를 넘어서기도 했고요. 또 우리카드에서는 스노우 아바타 기능을 활용한 나를 닮은 아바타로 카드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는 ‘카꾸카꾸’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들이 스노우의 기술/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참여형 광고를 서비스에 적용하는 업무에 주력하고 있어요. 광고 수익의 경우, 한번 자리가 잡히면 예측 가능한 수익을 꾸준히 발생시킬 수 있거든요. 앱의 사용성을 떨어트리지 않으면서도 스노우를 더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참여형 광고나 AI 컨텐츠를 활용하는 광고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스노우의 모든 유저가 서비스를 더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니까요.
또 다양한 기업과 제휴를 맺어서 스노우의 구독이나 AI 서비스 할인 혜택을 드리고 있어요.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Z Flip 5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스노우 구독권을 제공하기도 했고, LG U+ 에 스노우 구독 상품 입점시키는 부분과 더불어 포토이즘과 같이 스노우의 주요 타겟 연령층이 좋아할 만한 서비스와 결합하여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업무도 진행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 사례를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첫 번째는 퀴즈쇼인 잼 라이브 서비스를 라이브 커머스로 성공적으로 피봇팅을 이루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당시에 라이브 방송을 1주일 내내 하루에 2번 이상의 방송을 진행하느라 체력적/정신적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많은 이용자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목표 거래액을 달성하고, 결국 네이버 쇼핑과 함께 시너지를 내는 서비스로 성장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두 번째로는 카메라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광고 매출을 만들었을 때인데요. 제가 카메라 조직으로 돌아왔을 때는 안정적인 광고 매출이 부족했어요. 저희 부서원들이 정말 함께 애써주신 덕분에 1년 만에 광고 매출이 5배가량 상승하여 안정적인 매출의 기반을 만들었던 것이 굉장히 뿌듯했던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저희 업무는 부서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라고 생각해요. 위에 말씀드린 다양한 업무들은 결국 서비스 기획, 디자인, 컨텐츠, 개발 모든 부서 동료들의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한 부분이라서, 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네요.
사업 직군에 한정 지어 답변을 드리자면,
첫 번째는 ‘회복 탄력성’이에요.
사업부는 대외적으로 새로운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니즈를 파악하여 회사 내부의 유관부서와 협업하여 일을 만들어 내는 업무를 하는데요,
일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내/외부의 다양한 이슈로 중단되는 업무가 훨씬 많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본인의 역량 부족이라고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느끼고 좌절하면 업무가 잘 진행되기 어려워요.
각 사안들마다 실패했던 요인들을 잘 파악하고 분석하여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개선점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금세 딛고 일어날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을 가지고 있어야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호기심’이에요.
새로운 협업 모델, 사업기획을 할 때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본인이 속한 카테고리뿐만이 아닌 다양한 산업군에서 나타나는 프로젝트, 모델에 대한 궁금증을 평소에 갖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본인이 맡은 업무만 하다 보면,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지고, 한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 좀 더 넓은 시야로 호기심을 갖게 되면 업무에 새로운 동기부여 및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는 업에 대한 ‘열정’입니다.
일이라는 것은 결국 저희가 평생 해야 하는 마라톤이잖아요.
처음 입사했을 때나 이직했을 때 가졌던 그 마음을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지가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인 것 같아요.
매년 동일한 에너지를 가지고 일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부분인 건 알지만,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최대한 즐겁고 열정 있는 모습으로 임한다면 결국엔 잘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노우만큼 새로운 생각을 이렇게 빠르게 실현시킬 수 있는 조직은 국내에서 손에 꼽힌다고 생각해요. 대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는 쉬우나 진행하는 과정에서 흐지부지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스노우는 높은 확률로 아이디어가 실제로 실현되며, 부서를 막론하고 모두가 힘을 합쳐 실행시킬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춘 조직이에요. 게다가 근간이 되는 훌륭한 기술도 보유하고 있죠. 이런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스노우가 가진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하고,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스노우에서는 1억 8천만에 육박하는 글로벌 MAU를 활용하여 새로운 BM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얻고 도전해 볼 수 있어요. 또한 광고 비즈니스나 B2B 비즈니스, 컨텐츠 라이센싱까지 다양한 영역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보고,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볼 수 있기도 하고요.
링크드인 창업자이자, 오픈 ai 공동창업자였던 리드 호프만이 이야기한 “Live Life in Permanent Beta” 라는 말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갖게 된 저의 오랜 좌우명인데요. 저희 삶에서도 그러하듯 업에서도 끊임없이 배우고, 개선하고, 성장할 수 있는 베타 환경에 자신을 노출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조직은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곳입니다. 도전 의식이 강한 분이라면 스노우만큼 좋은 커리어의 무대는 없을 거예요.
누군가에게는 불확실하고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사업이라는 분야는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동반할 수밖에 없잖아요. 커리어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런 경험들은 긍정적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각 분야의 훌륭한 역량을 갖춘 팀원들이 있으니 더없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곳이라고 확신합니다.